○ 시는 오는 19일까지 매주 1회에 걸쳐 전주천과 삼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천 자전거길 안전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 전주천(19.8km)과 삼천(10.6km)의 산책로의 경우 보행자와 자전거의 안전과 통행 편의를 위해 구분돼 있으나, 자전거 이용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보행자들이 보도가 아닌 자전거길로 통행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상태다.
○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도로 통행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안전하게 천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행이 많은 산책로에서 올바른 통행법과 안전수칙을 교육하는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4일에는 전주천대여소에서 캠페인이 전개되며, 이어 12일과 19일에는 각각 서신동 e편한세상아파트 앞 천변과 효자동 우림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안전모 쓰기, 야간운행 라이트 켜기, 안전속도 지키기, 휴대폰·이어폰 사용 안하기, 보행자와의 안전거리 유지, 음주운전 금지 등 자전거 안전수칙과 자전거길 걷지 않기, 사방주시 등 보행자 안전수칙 등이다.
○ 신종수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모두 안전하게 천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