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원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환자는 판부면에 거주하는 만 66세 여성으로 5월말 태장동 소재 공동묘지에 성묘하러 갔다가 진드기에 물렸다.

이후 6월 8일부터 말이 어눌해 지는 신경증상과 발열 증상을 보이다 6월 1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건강상태가 위중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SFTS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올해 원주에서 발생한 SFTS 확진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문막읍 소재 저수지에 낚시를 다니던 남성을 6월 19일 SFTS 의사환자로 신고하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SFTS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SFTS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교연기자(rydus3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