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강길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여주시를 힐링의 메카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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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길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여주시를 힐링의 메카로 만들자!

기사입력 2018.0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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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길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여주시를 힐링의 메카로 만들자!

 


여주시의회 의원 이 영 옥

안녕하십니까? 이영옥의원입니다.

유난히도 무더웠고 반가우면서도 지루한 장마로 인해 힘들게 가꾼 자식과도 같은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어느덧 계절은 천고마비의 풍요로운 수확의 시기로 들어섰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여주 시민의 날 행사 등 각종 가을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으신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840여명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여강길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여주시를 힐링의 메카로 만들자 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여강길을 이용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여주는 서울과 근접되어 있어 자칫 서울중심 문화의 아류성 위성도시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성이 다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주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와 문화보전이 잘 간직된 관련 유적과 문화를 잘 활용만 한다면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이 오히려 큰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여주시의 대표적 역사와 문화선상에서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여강길일 것입니다. 여강길은 남한강변의 역사를 품고 이어지는 옛 길로서, 여강길 네 개의 코스는 여주의 핵심 문화 유적을 거의 다 둘러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옛 나루터를 이어주는 길이기도 하였기에 이곳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깊게 배어있는 길이도 합니다.

여주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여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여강길의 존재에 대하여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주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여주를 사랑하는 애향정신의 바탕속에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여강 길 탐방 수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지역화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마다 1회이상 의무적으로 여강 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입니다.

좀 더 나아가 초등학교 4, 5, 6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도 대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들 학생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자면 단현리 부라우 나루터에서 흔암리까지 ‘한민족 역사속의 여주’라는 테마로 부라우 나루터의 이야기와 선사유적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며 점동면 도리부터 흔암리까지 ‘옛 선비들의 과거 길을 걸어보자’라는 제목 아래 아홉사리 과거길을 스토리텔링하여 옛 선인들이 품었던 과거 급제의 높은 뜻을 매우는 시간으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뜻에서 본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 해봅니다.

두 번째로는 여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소하천 탐사입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기가 태어나 자아가 성장한곳이 어느 누구에게나 세계 중심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뜻입니다.

여주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여주라는 지역의 자연지리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감성을 지닐 수 있다면 자신감 있게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주지역의 자연현장을 직접 걸으며 문화와 역사, 생태환경을 배우는 활동은 매우 의미있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은 먼저 학교와 인접해 있는 하천을 탐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점동 초·중·고교와 송삼초는 청미천을 탐사하고, 양화천은 흥천초와 흥천중학교가 연구하고, 이포초·중학교는 금사천을 산북 초·중학교는 용담천을 그리고 북내초·여강중학교는 금당천을 탐사·연구하는 것입니다.


금당천의 경우 양평군 지평에서 시작하여 북내면을 통과하며 여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제방이 잘되어 있어 걷기에 적합하며 역사적으로도 세종대왕께서 세종 1년 11월 10일 금당천가에서 주무셨다는 기록이 있고, 석우리에는 하천 옆 평지에 고인돌이 위치해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장암리에는 원호·원두표 장군의 묘가 위치해 있고, 상교리에는 유명한 고달사지와 구한발의 의병 이인영 의병장이 태어난 옛 선인의 발자취가 그대로 묻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이제 우리시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우리가 함께 교육하고 이끌어주어야 하는 시대라 생각합니다.

여강 길을 활용한 학생들을 위한 함께 공부하고 함께 체험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변로 보도에 탄성재 재포장을 제안합니다.

현재 시청 뒤부터 여주대교까지 강변 쪽 보도에는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을 위해 탄성재 바닥 포장이 되어 있어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시정에 많은 시민분들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청부터 양섬 입구까지 약 2km는 아직 보도블럭과 시멘트 포장으로만 되어있어 양섬까지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무릎 건강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시멘트 길을 오래 걷게 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으로 운동효과는 고사하고 관절이 쉽게 파손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견해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이곳 구간에 대한 탄성 재포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략 사업 예산을 살펴보니 약 1m 넓이로 2km정도를 탄성포장 할 경우 1억 4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제 우리시가 자연환경이 좋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경관이 아름다워 걸으며 힐링하는 고장으로, 풍광에 사색하며 명상할 수 있는 고장으로서 새로운 힐링의 메카로 발돋움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구 2천3백만이 방문해 보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고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검토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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