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이 민속박물관 개보수와 광주역사 공간 구축을 위해 30일부터 내년 11월말까지 임시휴관한다.
시립민속박물관은 이 기간에 현행 민속 위주로 된 상설전시실을 민속과 광주역사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하고, 노후한 외관을 산뜻하게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9월19일부터 임시휴관 기간에는 박물관 본관 기획전시실을 대체전시실로 운영, ‘삶의 터전, 남도를 돌아보다’(가제)를 주제로 한 전시를 열어 지속가능한 상설전시 기능을 이어간다. 휴관 기간에도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과 월계동 장고분은 정상 운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 올 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며 “새롭고 알찬 모습으로 선보일 민속박물관과 대체 전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교연 기자(rydus3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