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청소년유관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2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전주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하반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전주시 CYS-Net 운영위원회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고용센터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 시설 등 필수연계기관의 청소년업무 담당 부서의 장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으며, 위기청소년의 가족 및 보호자에 대한 여비 등 실비 지급,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및 선도 대상 청소년 선정,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실태점검 및 활성화 방안, 필수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 등 협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YS-Net 운영위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CYS-Net 중점사업의 추진 결과 보고에 이어, 전주시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 청소년 선정 심의,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실태점검 및 활성화 방안, 필수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참석위원들은 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 등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른 제도와 법에 의해 생활비와 학업지원비 등 현금급여 또는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할 경우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전주시의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상담부터 경제지원까지 협력해주신 연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위기청소년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맞춤형 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CYS-Net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통해 필수연계기관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센터 및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교연 기자(rydus3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