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홍대용과학관(관장 최용인)은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공개관측행사’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음력 1월 15일을 말하며 예로부터 농사의 시작을 뜻하는 날로 조상들은 부럼과 오곡밥을 먹거나 쥐불놀이, 더위팔기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풍년과 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약이 필요 없는 무료 공개 관측행사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보름달 관측 △스마트폰 달 사진촬영 △달의 기원과 운행에 대한 내용의 특별 강연 △달과 관련된 내용의 천체투영관 영상 관람 등이다. 천안예술단 풍물패의 특별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저녁 비가 오거나 날씨가 매우 흐릴 경우에는 계획된 관측프로그램 진행이 불가능 할 수 있으나 실내프로그램은 기상상태에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인 관장은 “AI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홍대용과학관에 오셔서 아쉬움을 달래보시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올해 첫 보름달을 보며 마음 속 간직했던 소원을 빌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측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천안홍대용과학관(☎ 041-521-0113)으로 문의하면 된다.